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훨씬 많은 숙박업체도 있죠. 호텔에서부터 민박까지 그 폭이 매우 다양합니다. 물론 그 가격 차이도 상당하죠. 저는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호텔이 아닌 펜션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펜션을 알아 본 기준은 매우 단순했습니다. 3박 4일의 여행기간 동안 편하게 쉴 수 있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관광지 근처보다는 조금은 한적한 곳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물론 함께 여행하고 있는 강아지도 머물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비싸지 않아야 했죠. 후보군은 꽤 많았습니다만, 성산일출봉에서의 일출과 섭지코지에서의 일몰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두 곳과 멀지 않은 곳에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곳이 이름이 아주 예쁜 '그림 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