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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맛집탐방 13

닭강정의 원조 속초 만석 닭강정 - 신포 보고 있나, 이게 닭강정이다

얼마 전 인천 신포시장의 명물 신포닭강정을 구입해서 먹어 보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굉장히 실망스러워서 이래저래 맘이 안 좋았는데 그걸 보고 여자친구가 택배로 닭강정을 보내 주더군요.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닭강정 개발자의 집 만석 닭강정 이네요. 로고는 닭을 형상화한 것 같은데 재밌는 모양입니다. 박스에는 만석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인증과 특허번호, 디자인등록번호 등이 써 있고, 아래쪽에는 닭강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흰색의 박스이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박슬르 열어 보면 얇은 종이가 한 장 덮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겉 박스와 직접 닿지 않게 함으로써 오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1박2일에 걸쳐 택배로 도착했음에도 종이에 그리 많은 양념이 묻어져 있지 ..

인천 원조 신포 닭강정 - 맛이 변한 거니 내가 변한 거니

저는 닭강정을 좋아합니다. 강정 뿐 아니라 닭으로 만든 건 어지간한 건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인천에 살면서 닭강정을 먹을 때는 신포닭강정을 찾아가 사 오곤 했습니다. 일반 프라이드 치킨이나 양념 치킨과는 다른 맛으로 즐거움을 주기 때문에 신포 닭강정에서 먹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인천에서 멀어져서 한 동안 잊고 살아 왔습니다만, 문득 다시 생각나 여자친구와 함께 십 여 년 만에 인천 신포닭강정을 방문했습니다.  신포닭강정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주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와야 합니다. 물론 주말 시장 근처는 이미 수많은 차들로 한 차선이 꽉 막혀 있긴 합니다.신포닭강정은 시장 골목에서 서로 마주하고 왼쪽에선 제조를 하고, 오른쪽에선 좌석이 있어 손님들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전주 오목돌 바지락손칼국수 - 8천원으로 누리는 최고의 호사

전주는 맛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사실 전라남북도 공히 맛에 관해서는 어느 지역 한 군데를 따질 필요가 없을 정도이긴 합니다만 전주의 경우는 음식 이름에 지명이 들어가는 몇 안 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주비빔밥'은 그냥 하나의 일반명사화 된 음식입니다. 물론 저는 30년 전 쯤에 전주비빔밥을 먹으러 왔다가 실망하고나서 별 생각 없이 먹었던 콩나물국밥에 놀랐던 기억이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전주비빔밥의 위상은 모든 비빔밥 중 으뜸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전주의 음식에 대한 명성은 집에서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비빔밥조차도 '전주'비빔밥으로 통용시켜 버린 음식 맛에 대한 자부심 같은 것이 더해져서 널리 인정되는 것 같습니다. 전라도에 온 외지인의 경우 "아무 식당에 들어가도 평타는 ..

제주에서 만난 로컬 가성비 맛집 고찌가게 - 내돈내산

제주 여행을 가면 흔히 갈치구이정식, 생선회, 흑돼지 같은 음식을 많이 찾게 됩니다. 보통 서울에서는 먹기 힘든 식재료인데다가 아무래도 제주 특산물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더욱 그러할 겁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여행에서 연돈은 찾았지만 갈치구이 정식이나 흑돼지 삼겹살 같은 건 먹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재료의 신선함을 떠나 상당히 거품이 끼어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전형적인 '관광지 식당'이기 때문에 저는 딱히 끌리지 않았습니다.그건 아마도 제 고향이 충남 대천이어서 그러한 '관광지 식당'의 장단점을 너무나도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저는 외가가 고깃배를 운용하면서 어려서부터 갈치를 평생 '공짜로' 먹어왔기 때문에 갈치를 돈 내고 사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한몫했을..

제주의 타코야끼 맛집, '타쿠야쿠' - 내돈내산

제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중에 여자친구가 타코야끼가 먹고 싶다는 말을 해서 그럼 제주에 가서 타코야끼를 먹자는 말을 했더니 "제주도 가서 타코야끼 먹어도 되는 거야? 제주도스럽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묻더군요. 하지만 제주는 돌문어가 특산물 중 하나이고, 돌문어는 제주 해녀의 보양식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저는 오히려 '타코야끼야말로 제주도스럽지요" 라고 대답을 해 주었습니다.  12월 22일 오후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애월의 카페 거리에서 충격적인 커피를 맛본 후에 숙소를 가면서 타코야키를 먹으러 갔습니다. 타코야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타쿠야쿠'를 방문했습니다. 큰길가가 아니라 좁은 주택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어서 내비가 아니면 찾아가기 힘들었을 장소였는데요.  네이버 지도타..

제주 애월 카페거리 커피숍 '봄날' - 내돈내산

제주 여행을 하기로 한 뒤 사실상 가장 먼저 찾아 본 곳 중 하나는 '커피숍'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강릉의 커피거리 같은 '애월 커피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의 풍부한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함께 '폴 바셋'을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폴 바셋의 홀빈을 구입해서 내려 마시기도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월 커피거리'를 제주도 여행의 첫 목적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주공항과 멀지 않은 것도 한몫을 했고요. 애월 커피거리로 가는 길은 해안도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커피거리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아져서 커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제주에 가면 '연돈'을 가 보라? - 내돈내산

제주에 가면 '연돈'을 가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니 그 말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모양인지 렌터카의 내비에도 기본 검색어에 '연돈'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보편타당한 명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나 빵집이 있다는 건 분명 입소문을 증대시켜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방문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고, 2024년 12월 23일 오전 11시 '연돈'을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쎄~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다행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 서둘러 입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 영업은 12시부터이고, 그 전에는 테이블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저도 연돈 매장 입구에 있는..

돈암동 미아리고개 중국집 초림정 방문 후기 내돈내산

성신여대역에서 미아삼거리를 넘어가는 미아리고개 그 어딘가에 초림정이라는 중국음식점이 있습니다. 돈암동에 꽤 오래 살면서도 이쪽으로 나올 일이 거의 없어서 한 번도 밥을 먹지 못하다가 4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드디어 혼자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살지만 가급적 혼자서는 외식을 하지 않는데,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에는 현재 공부중인 모 자격증 시험의 모의고사가 있기 때문에 스터디카페에서 시험을 보다가 나와서 다시 집에 들어가기는 어중간해서 결국 혼자 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초림정은 꽤 오래 전부터 고정 손님이 있는 나름 이름 있는 맛집인가 봅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을 해도 맛있다는 후기가 꽤 많더라고요. 저는 미리 검색하지는 않고 들어가서 밥을 먹고 뒤늦게 검..

정말 맛있는 금고깃집 발산직영점 방문후기 내돈내산

삼겹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류 중 분명 1, 2등을 다툴 겁니다. "난 갈비가 더 좋은데?" 하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 조금 여유 있게 잡아도 다섯 손가락 안에들 들 거고, "아니야 아니야 난 다른 게 더 좋아" 하시는 분들의 여론을 대부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분명 열손가락 안에는 꼽을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이런저런 고기류를 다 좋아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먹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 당장 뭐 먹을래? 하면 삼겹살을 선택할 때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가장 많이 먹어 온 고기가 삼겹살이었고,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고기가 삼겹살이고, 맛에 따른 호불호를 가장 많이 느끼는 고기도 삼겹살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고기를 먹을 때 소금, 쌈장, 마늘, 파, 상추, 깻잎 그..

평양냉면 판동면옥 여의도점 방문후기 내돈내산

일요일을 맞아 친구와 여의도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주에도 벚꽃구경하기 위해 여의도에 온 적이 있는데, 같은 장소를 2주 연속으로 오는 게 게을러 터진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일단 오늘 여의도에 온 목적은 예전에 상도동에 있던 "온누리쭈꾸미"가 여의도로 옮겼다고 해서였습니다. 주꾸미가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어제와 오늘 아침까지도 여의도의 온누리쭈꾸미를 구글, 네이버, 카카오맵(다음)을 계속 검색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없어졌대요. 그것도 없어진 지 한참 됐대요. 건물 관리인님께서 알려 주시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니, 없어진 지 한참이 됐다는데 여전히 구글, 네이버, 카카오맵에 그런 내용이 전혀 없이 여전히 영업중으로 나오는 것에 진짜 놀랐습니다. 이건 수정을 좀 해야 할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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