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맛집탐방

닭강정의 원조 속초 만석 닭강정 - 신포 보고 있나, 이게 닭강정이다

그리피스의꿈 2025. 3. 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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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천 신포시장의 명물 신포닭강정을 구입해서 먹어 보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굉장히 실망스러워서 이래저래 맘이 안 좋았는데 그걸 보고 여자친구가 택배로 닭강정을 보내 주더군요.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닭강정 개발자의 집 만석 닭강정 이네요. 로고는 닭을 형상화한 것 같은데 재밌는 모양입니다. 박스에는 만석 닭강정에 대한 다양한 인증과 특허번호, 디자인등록번호 등이 써 있고, 아래쪽에는 닭강정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 있습니다. 특별할 것 없는 흰색의 박스이지만 있을 건 다 있네요.

 

박슬르 열어 보면 얇은 종이가 한 장 덮여 있습니다. 아무래도 겉 박스와 직접 닿지 않게 함으로써 오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인 것 같습니다. 1박2일에 걸쳐 택배로 도착했음에도 종이에 그리 많은 양념이 묻어져 있지 않은 걸 보면 닭강정이 국물 없이 되직한 양념만 묻어 있는 걸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종이를 걷어 보니 끈적한 닭강정 양념이 국물이 거의 없이 고르게 발라져 있고, 그 위에 아몬드와 파슬리로 보이는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양은 여느 배달 치킨집보다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나 뼈 없는 순살 메뉴였기 때문에 더 많게 느껴진 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정보로는 1.4kg 짜리 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1kg이 채 되지 않는 작은 닭을 쓰는 일반 프랜차이즈 업체들에 비해서 양이 많은 것은 확실하네요.

제품의 중량은 1kg입니다. 1.4kg의 닭을 쓰더라도 뼈 무게를 빼면 거의 절반은 없어지기 때문에 거기에 튀김옷과 양념을 묻히면 1kg 정도 나오긴 하겠네요. 그렇다면 다른 프랜차이즈 치킨들은 도대체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 건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얇게 썰린 모습만 보고 편마늘인 줄 알고 먹었다가 마늘맛이 안 나서 뭔가 싶었는데 고소한 맛을 더해 주는 아몬드였네요. 땅콩을 쓰는 다른 업체들과 다르게 아몬드를 쓰는군요. 색다른 모습입니다.

자, 이게 바로 문제의 신포닭강정입니다. 국물이 한가득입니다. 이건 하루가 지나고 안 지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국물이 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많았으니까요. 닭강정이지만 양념치킨보다 양념이 걸죽합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닭강정의 비주얼인지 모르겠습니다.

 

왼쪽이 신포닭강정, 오른쪽이 만석닭강정입니다. 만석닭강정이 닭강정다운 겉모습인 것처럼 실제로 먹었을 때도 닭강정이 가지고 있을 덕목인 '바삭거림'이 더 탁월했습니다. 신포닭강정은 그냥 양념치킨 같은 맛이 났습니다. 하루 지나서 그런 거 아니냐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뇨 원래 받을 때부터 그랬습니다. 그리고 만석닭강정도 며칠 놔두고 먹었는데 애초부터 국물이 거의 없이 설탕 코팅이 되어 나온 덕에 마지막 한 개를 먹을 때까지 닭강정 특유의 단단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만석닭강정은 속초와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지만, 택배 주문도 받고 있습니다. 저도 택배 주문으로 받아 봤고요. 서울에는 별도의 지점이 없지만 백화점 위주로 돌아가면서 팝업 스토어를 열더군요.

 

2025년 3월의 만석닭강정 서울지역 팝업스토어 개점 현황입니다. 매달 갱신되는 내용은 만석닭강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석닭강정

안녕하세요 만석닭강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맹점 또는 체인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 아직까지는 만석닭강정을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시는분들께 동일하고, 평균화된 맛을 위해 가맹점,체인점 등

www.mansuk.kr

 

만석닭강정을 먹고 난 소감을 한 마디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신포, 보고 있나? 이게 닭강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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