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하기로 한 뒤 사실상 가장 먼저 찾아 본 곳 중 하나는 '커피숍'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강릉의 커피거리 같은 '애월 커피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의 풍부한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함께 '폴 바셋'을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폴 바셋의 홀빈을 구입해서 내려 마시기도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월 커피거리'를 제주도 여행의 첫 목적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주공항과 멀지 않은 것도 한몫을 했고요. 애월 커피거리로 가는 길은 해안도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커피거리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아져서 커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