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편의점을 잘 다니지 않습니다. 워낙 간식을 안 먹는 성격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비싸잖아요. 근데 친구가 조카들에게 들었다면서 편의점 CU에 정말 맛있는 빵을 판다는 겁니다. 심지어 구할 수도 없을 정도라고. 그래서 왜때문인가 싶어서 동네 편의점에 들어가서 어렵지 않게 구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이 많은 지역의 편의점에서는 품절이 되더라도 직장인이 많은 동네에서는 그렇게까지 유행을 타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일단 가장 맛있다고 하는 연세우유 황치즈생크림빵을 사 왔습니다. 연출된 사진이라고는 해도 빵보다 치즈크림이 훨씬 많은, 거의 찰떡아이스 같은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거 만약 포장지에 써 있는 것처럼 "연출된 사진입니다" 수준이면 정말 화가 날 것 같습니다. 내용물을 보면 식물성크림이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