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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

에메랄드 색 바다가 아름다운 함덕 해수욕장

제주도에는 수많은 해변가가 존재합니다. 섬이니만큼 당연한 거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해변은 제주 특유의 현무암 위주이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래사장을 가진 바닷가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설사 있다고 한들 그 폭은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고향이 충남 대천이어서 어렸을 때부터 좌우 폭이 넓은 모래사장을 보아왔던 터라 제주의 1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모래사장이 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관광지화 되어 있는 것이 다소 낯설게 느껴졌습니다.하지만 비교적 넓은 모래사장을 가진 해수욕장도 있는데, 바다색이 특히 아름다운 함덕 해수욕장이 그 중 하나입니다.  네이버 지도함덕해수욕장map.naver.com 함덕 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넓기도 하지만 물 색깔이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 더욱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

제주 애월 카페거리 커피숍 '봄날' - 내돈내산

제주 여행을 하기로 한 뒤 사실상 가장 먼저 찾아 본 곳 중 하나는 '커피숍'이었습니다. 제주도에는 강릉의 커피거리 같은 '애월 커피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고, 커피의 풍부한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함께 '폴 바셋'을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집에서도 폴 바셋의 홀빈을 구입해서 내려 마시기도 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애월 커피거리'를 제주도 여행의 첫 목적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주공항과 멀지 않은 것도 한몫을 했고요. 애월 커피거리로 가는 길은 해안도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커피거리로 가는 내내 기분이 좋아져서 커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제주에 가면 '연돈'을 가 보라? - 내돈내산

제주에 가면 '연돈'을 가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니 그 말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모양인지 렌터카의 내비에도 기본 검색어에 '연돈'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보편타당한 명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나 빵집이 있다는 건 분명 입소문을 증대시켜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방문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고, 2024년 12월 23일 오전 11시 '연돈'을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쎄~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다행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 서둘러 입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 영업은 12시부터이고, 그 전에는 테이블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저도 연돈 매장 입구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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