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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쌓고 돈으로 환급 받는 알뜰교통카드

그리피스의꿈 2023. 7. 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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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알뜰교통카드라는 것을 아시나요? 문재인 정부 때 대중교통 이용시 교통 요금 할인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한 달 동안 적립된 마일리지는 그 다음 달 일정 시기에 현금으로 돌려 주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교통비를 꽤나 많이 줄여 주는 제도입니다. 그럼 알뜰교통카드는 어떻게 가입하고,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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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교통카드는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도 있고,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앱 상에서 가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입니다. 눌러서 가입하시면 됩니다.

알뜰교통카드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alcard.kr

 

가장 흔하게 티머니 카드를 통해 사용할 수도 있고, 주거래 은행에서 알뜰교통카드(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거래 은행인 NH 농협에서 알뜰교통카드를 발급 받았습니다. 실물 카드를 발급 받는 데까지는 이틀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티머니 카드를 사용하신 분들은 그냥 티머니 카드를 등록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실물 카드를 발급 받은 후에 카드를 앱에 등록 시키면 그 때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 전에 어떤 식으로 알뜰교통카드의 적립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부터 보겠습니다. (앱이 좀 중구난방이어서 원하는 기능을 한 번에 찾기는 어렵습니다)
 

일단 집에서 나올 때 앱의 '출발하기'버튼을 누릅니다. 그러면 그 때부터 스마트폰의 GPS 기능이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서 버스 정류장까지의 거리를 계산합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는 내장된 '건강' 기능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 와서 이동 거리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도착한 후에는 앱에서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동 거리를 측정하고, 그 시간대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조합해서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의 이동거리는 최대 800미터까지만 인정이 되고, 이동 거리에 따라 마일리지 적립액이 달라집니다.  다만 주의할 것은 환승을 위해 걷는 경우는 이동거리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동거리는 오직 교통수단을 타러 가거나, 내린 이후부터만 적립이 됩니다.
 

그런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앱 내에 '즐겨찾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즐겨찾기를 등록해 놓을 경우에는 별도로 출발하기와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저도 테스트를 위해서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출발주소와 출발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 도착지와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을 왕복으로 각각 입력을 한 후에 사용을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출발하기-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바로 등록이 되는 것으로 나오는 것에 반해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등록이 되도록 하니 등록이 며칠 걸리더군요. 그래서 처음에는 등록이 안 되는 건 줄 알고 한 동안 출발하기-도착하기 버튼을 눌러서 입력을 했습니다. 반영이 바로바로 안 되는 건 좀 답답해서요.
그런데 가입자가 많아져서 그런지 출발하기-도착하기 버튼을 사용했을 경우의 3가지 방식을 모두 계산해서 그 중 가장 최댓값을 인정해 주던 것에 비해 이제는 한 가지 방식으로만 사용할 거라는 공지가 나왔네요. 즐겨찾기 방식을 통해 하면 며칠의 시간은 걸리더라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사용하는 시간이 나오기는 하는데, 마일리지의 지급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적립은 한 달 동안 이루어지고, 그 적립된 마일리지는 그 다음 달 5일~15일 정도 사이(카드사 마다 다름)에 지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진 '나의 활동' 란에 제가 한 달 동안 사용하면서 갖게 된 사회적 편익이나 환경적 편익 등은 계산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 달이 지나서 적립이 완료되면 나오겠지요. 이 부분은 나중에 추가하겠습니다.
 

마일리지는 기본 마일리지가 버스나 지하철 1회를 기준으로 250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버스 요금이 1200원, 지하철이 1250원이라는 걸 감안하면 약 2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19세~34세 청년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보면 350원, 약 30% 수준이고요. 절대 적은 수치가 아니죠. 5%, 10% 할인에도 목매는 경우가 많은데 20~30%면 절대 무시할 정도가 아니죠.
250, 350원이 절대적인 금액으로 보면 큰 금액은 아니겠지만,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은 왕복이 기준이기 때문에 하루에 500원, 700원이 되고, 한 달 30일이면 최대 15,000~21,000원을 아낄 수 있는 겁니다. 한 달 대중교통비가 7~10만 원 정도 나간다는 걸 감안해 보면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분들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의 분들이라면 굳이 주민센터에 가지 않더라도 관련 서류를 인터넷에서 발급 받아 바로 앱 상에서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본 요금에서도 최대 700원까지 적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정책에 대해서 알고 신청을 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적립 현황은 바로바로 알 수 있늠 건 아니고 15일과 월말 이렇게 업데이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적립 현황을 실시간까지는 아니어도 더 자주 업데이트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특히 충남에 살고 계신데 그 외의 지역으로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거나 경기도 부천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지자체의 별도 지원까지 더해져서 꽤 많은 교통요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부천에 사시는 분들은 최대 70%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교통비의 대부분을 아낄 수 있을 겁니다.
 

쌓기만 하고 받을 수 없다면 그건 마일리지라고 보기 힘들죠. 마일리지를 쌓아서 그걸 다른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거나, 현금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현금으로 입금을 해 주는 알뜰교통카드 정책은 정말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달에 최대 60번까지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고, 60번 이상 사용을 하게 되면 가장 큰 액수 순으로 정렬해서 60개를 환급해 줍니다. 캐시비, 티머니의 경우는 현금 환급이 아니라 사용하는 카드에 입금처리되어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현금 환급 일자나 방식은 사용하는 금융회사, 신용/체크 카드 여부, 캐시비, IM원패스, 티머니 방식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이진 않습니다. 저는 NH농협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익월 15일 내에 입금이 된다는군요.
물가가 미친 듯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강제로 라면값, 밀가루값 찍어 누른다고 해결될 수준은 아니죠. 그런데다가 최저임금은 오히려 물가수준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지갑이 점점 얇아지게 됐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중교통 요금이라도 20~30%를 절약할 수 있다면 그만큼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이 늘어나는 셈이니 이런 식의 정책은 더욱 확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신청을 하셔서 교통비라도 아끼시길 바라고요, 주변 분들에게도 많이 추천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아니라 이 정책을요.(물론 제 글도....)
 
앱을 조금 더 한눈에 들어 오게끔 만들어야 할 것 같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런 단점 정도는 그냥 가뿐히 무시해도 될 만큼 알뜰교통카드 정책은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평점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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