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혀를 깨끗하게! 혀 클리너 이지텅 사용후기 내돈내산

양치는 어쩌면 살면서 가장 기본인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하루 서너번은 꼭 닦는 편이고, 식사 후에는 꼭 양치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거북이 등딱지 같이 가지고 다니는 백팩에 휴대용 칫솔치약 세트와 함께 이것을 꼭 함께 들고 다닙니다. 그건 다름 아닌 혀 클리너 이지텅입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혀를 양치하는 중에 치약으로 닦아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혀 클리너 이지텅을 알게 됐고, 지금은 양치할 때마다 반드시 이지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지텅은 어떤 제품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 이지텅 본 제품과 휴대용 제품 >

이지텅은 200ml 용량의 본 제품과 50ml 용량의 휴대용 제품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50ml 용량의 휴대용 제품은 200ml 제품을 구입하면 세트로 구입할 수 있을 뿐 휴대용 제품만을 따로 구입할 수는 없습니다. 

 

이지텅을 구입하면 박스 안에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제품의 사용 방법, 효과가 더딘 경우의 대처법, 제품의 사후지원에 관한 내용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이지텅은 노란색 펌프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얼마 전 리뉴얼된 제품이며, 이전 제품은 투명 용기에 담겨 있었습니다. 담겨 있는 용기가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훨씬 깔끔해 보이는 디자인이 됐습니다. 혀를 삐쭉 내밀고 있는 웃는 표정의 얼굴이 다른 제품에 그려져 있다면 고개가 갸우뚱 했겠지만 혀를 닦는 제품인 이지텅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재밌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주성분이 천연재료 >

이지텅의 성능이 꽤 좋다고 소문이 나서 저는 화학제품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품에도 주성분이 천연 식물성 추출물로 되어 있고, 거품은 천연 계면 활성제로 내는 걸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전 제품에서는 나지 않던 한약 냄새가 나는 편입니다. 다만 이건 처음 혀를 닦을 때만 나는 향이고, 혀를 닦고 나면 한약 냄새는 금방 사라집니다. 

이지텅은 투명하고 다소 걸죽한 액체이고, 양치를 하고나서 치약을 입에서 헹궈 낸 후 칫솔에 펌프로 한 번 쭈욱 짜서 혀를 닦아내면 됩니다. 이지텅은 치약만큼은 아니어도 혀를 닦아내면 혀에 미세한 거품이 발생합니다. 혀를 칫솔로 꼼꼼히 닦아낸 후 물로 헹궈 뱉으면 혀에 약간은 거품기가 남아 있는데 그 때 물로 헹궈낸 칫솔로 다시 한 번 슥슥 훑듯이 닦아 주면 남은 거품마저 칫솔에 닦아내지면서 붉은색 혀가 제 색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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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과 칫솔만으로 혀를 닦아낼 때와는 사뭇 다른 혀 색깔을 보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지만 사람이 얼마나 간사한지 어느 정도 사용하고나면 설태가 조금이라도 끼면 그 답답함이 이루 말도 못할 정도가 됩니다.

이지텅의 효과는 확실히 탁월합니다. 인스턴트커피를 마시는 분들, 담배 피우시는 분들, 입냄새가 심하신 분들은 필수적으로 이지텅을 사용하길 권장드리고, 저처럼 담배나 인스턴트 믹스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도 보다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지텅 사용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장점

혀가 정말 깨끗해집니다(설태 제거 완벽)

입냄새가 확실히 덜 납니다

천연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알콜 성분도 없습니다)

입안이 개운해집니다

 

단점

휴대용을 사려면 본품을 꼭 사야 합니다

한약재 냄새가 납니다(곧 사라집니다)

가격이 다소 비쌉니다

 

제 평점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