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퇴근하자마자 샤워를 하곤 했습니다. 지금은 퇴근 후 저녁을 차려 먹고 설거지 마친 후, 커피까지 한 잔 내려 마시고서야 샤워를 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강아지 산책 후 발을 씻기고, 간식을 챙겨 주고, 저녁밥도 챙겨 먹이는 일이 더해지면서 집안일을 어느 정도 끝내고 몸 움직일 것을 최대한 움직여 놓고 잠들기 전에야 샤워를 하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밖에서 들어 와서는 그 상태로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영 기분이 별로여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발부터 씻는 습관이 생기긴 했습니다.
발을 씻는 건 계속 비누로 했었는데 친형이 발을씻자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저도 구입을 해서 쓰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무좀 같은 질환이 생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관리를 해 주는 것은 필요할 것 같아서 쓰기 시작했는데, 발냄새 원인균을 99.9% 죽여 준다는 엘지생활건강 온더바디의 발을씻자가 어떤 제품인지 알아 보겠습니다.
제품포장

엘지생활건강 온더바디 발을씻자는 385ml 용량의 분무기형 제품과 500ml의 리필용 제품만 있었습니다. 500ml짜리 리필팩을 뜯으면 385ml 용기에 가득 채워도 100ml이상 남아서 다시 보관을 하기가 애매하긴 했습니다. 물론 뚜껑이 있기 때문에 막아서 보관할 수는 있지만 사람 마음이 또 그렇지가 않잖아요? 왠지 한 번 뜯으면 전부 부어야 할 것 같고 그런 느낌요.
그런데 이번에 재구매를 위해 들어가 보니 네이버 쇼핑에 510ml의 대용량 버전이 출시되었더군요.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510ml용량의 제품이어서 사용 후에는 500ml 리필팩을 구입해서 한 번에 톡 털어 넣을 수가 있게 됐습니다. 이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풍성해진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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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씻자 500ml 신제품에는 더 풍~성해진 거품세정이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기존 385ml에 비해 거품이 더 풍성해졌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거품이 풍성해진 건 계면활성제가 많이 들어가서일 뿐, 그 자체의 세정력이 좋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발을 씻자고 해 놓고 '시험부위 : 손'은 쪼오끔 실망스럽습니다. 발을 씻을 거면 테스트도 발로 했었어야죠.
사용법

사용하는 방법은 풋샴푸를 발등으로 분사한 후 '발끼리 비빈 후' 씻어내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는 발가락이 짧아서 그런지 발로만 발을 씻는 건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발가락 사이를 어떻게 다른 발로 씻어낼 수 있는지, 그냥 거품만 묻혀서 닦아내는 거랑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는 손으로 씻어내고 있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피부에 흔히 볼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은 평소에는 질환을 일으키지 않지만 몸의 면역이 약해지면 피부감염, 식중독 같은 증상 뿐만 아니라 심각한 전신 감염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도 건강한 사람은 별 문제가 없이 일주일 정도면 낫지만, 몸이 약하거나 고령일 경우에는 폐렴 등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손과 발에 묻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은 무좀균과 함께 발바닥의 죽은 세포와 땀 속의 단백질을 자양분 삼아 번성을 하게 되는데 그 때 심한 냄새를 동반합니다. 그 전조 증상을 방치하면 발바닥 여기저기에 현무암 같이 구멍이 송송 뚫리는 피부질환까지 발생하는 만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은 잘 씻는 것 뿐 아니라 잘 말리는 게 중요
발은 잘 씻고, 잘 말려야 합니다. 발냄새나 무좀이 없는 사람은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미 증상이 있는 분들이라면 발을 잘 씻는 것 뿐만 아니라 잘 말리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습기는 세균에겐 따스한 사우나 같은 거니까요. 따라서 발을 씻은 후에 드라이기 등을 이용해서 잘 말려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을씻자는 그 관리의 첫번째 항목일 뿐입니다. 발을 잘 씻고, 잘 말려 주는 것은 청소년기 시절부터 신경 써야 합니다. 몸에 땀이 많이 나는 활동이 잦고 하루 종일 학교에 있는 관계로 땀에 절은 양말과 신발을 계속 신고 있어야 하는 청소년기 아이들의 발냄새는 상상을 초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년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발을씻자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발냄새가 사라질 세상을 꿈꾸며 엘지생활건강 온더바디 발을씻자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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