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산 맛난 것들

가성비 좋은 쿠팡 PB 상품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 내돈내산

그리피스의꿈 2023. 6.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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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도 쿠팡의 독자 브랜드 곰곰 한입 돈까스를 소개했었습니다. 쿠팡의 흑자 전환에 혁혁한 공을 세우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을 했는데 기사를 찾아 보니 실제로 쿠팡 PB 상품의 매출은 작년에 무려 1조 3570억이었다는군요. 영업이익이 723억 원으로 예상보다 높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업이익률로만 보면 곰곰 브랜드의 원가율이 높아 영업이익률을 낮춘다고 분석을 했는데, 그럼에도 실제로 작년 쿠팡의 영업이익 적자를 선방할 수 있게 했고, 작년말과 올해의 흑자 행진에 분명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쿠팡의 제품들이 최근 그리 저렴하다고 볼 수 없을 수준까지 올라오긴 했는데, 가격 때문에 온 사용자를 곰곰 브랜드로 구입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곰곰 브랜드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알게 모르게 쿠팡의 곰곰 브랜드를 많이 사먹고 있는 걸 보면 분명 그러해 보입니다. 오늘은 쿠팡의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곰곰 매일매일 치킨 너겟 포장 >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은 다른 브랜드의 치킨너겟이랑 비슷한 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할 거 없지만, 그렇다고 특히 나무랄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상단에는 투명 비닐로 되어 있어서 치킨너겟의 크기와 모양을 볼 수 있습니다. 포장에서 다만 아쉬운 것은 지퍼백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치킨 너겟 자체가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지퍼백으로 밀봉해 주는 것이 보관에 훨씬 유리하니까요.

 

< 영양 정보 >

100그램당 230킬로칼로리입니다. 100그램 중에 12.7그램의 단백질이 있는데 탄수화물이 무려 20그램입니다.. 닭에 비해 튀김옷이 비교적 두껍게 감싸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면 닭고기 자체의 단백질 함량은 100그램당 약 27그램 정도로 보는데 12.7그램이라고 한다면 전체 중량에서 닭고기의 함량은 절반이 안 된다고 봐야 할 겁니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림의 제품이 100그램당 15그램의 닭고기가 들어 있고, 탄수화물의 양은 16그램이 들어 있는 것에 비해서는 분명 닭고기의 양이 적게 들어 있습니다.

 

저는 치킨너겟 역시도 냉동실에서 꺼낸 다음에 전자렌지를 약 1분~1분30초 정도 돌린 후에 프라이팬에 부칩니다. 물론 기름을 가득 부어서 튀겨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너겟먹자고 기름을 콸콸콸 쏟아 부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최대한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가지고 있는 습기를 제거한 후에 기름에 부쳐 내는 겁니다. 내부까지 잘 익고요.

< 기름에 지져낸 치킨너겟 >

기름에 지져 낸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은 생각보다 꽤 맛이 좋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훨씬 저렴함에도 기본적인 맛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앞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것은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가격은 그 이상으로 저렴하니 그냥 용서가 됩니다. 맛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고 한다면 단백질 함량이 적은 것에 대해서 불평불만을 쏟아내겠지만 맛에서 별 차이를 못 느끼니 이건 뭐 불평할 수도 없네요.

일단 제품은 가격 대비 맛이 꽤 좋은 만큼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품질의 하락이 크지 않은 제품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킨너겟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 시기에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에 손이 가게 마련입니다.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은 분명 그런 의미에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제품입니다.

 

장점

가격이 저렴합니다

맛이 준수합니다

 

단점

닭고기 함량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가격이 저렴하니 용서됩니다)

포장이 지퍼백이 아닙니다

 

제 평점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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