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식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맨 식빵을 먹거나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주로 과일잼을 발라서 먹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맛있는 복음자리 딸기잼, 포도잼의 당도가 너무 높게 느껴지기도 해서 조금은 덜 단 잼을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 같은 복음자리에서 나온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잼이 있어서 구매를 해 봤습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를 보기 전에 복음자리 딸기잼과 포도잼을 보고 오셔도 됩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기존 복음자리 딸기잼에 비해 상당히 작은 크기를 가집니다. 병 자체가 아담하고 예쁩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의 제품 디자인은 기존 제품에 비해 더 깔끔한 면을 보여줍니다. 불필요한 디자인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흰 바탕에 탐스런 딸기만 그려 넣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당류의 함량이 엄청 낮습니다. 100그램당 68그램이었던 기존 제품의 당류 함량에 비해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43그램입니다. 잼을 만들 때 기본적으로 단맛은 설탕으로 내는 것을 감안한다면 설탕의 함량이 확 줄고 같은 용량 대비 과일의 함량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는 것이라 딸기잼의 맛이 더욱 좋아질 것 같습니다.
당류의 함량이 낮아지면서 칼로리도 꽤 낮아졌습니다. 기존 제품의 칼로리가 100그램당 275킬로칼로리인 데 반해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의 칼로리는 100그램당 180킬로칼로리입니다. 거의 100킬로칼로리나 낮은 열량으로 인해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겠네요.
가당 딸기의 함량이 75%이고, 그 중에서 딸기 함량이 80%이라고 하니 전체 중량 대비 60%가 딸기라는 계산이 나오네요. 보통 딸기와 설탕의 비율이 50%만 되어도 딸기 함량이 높다고 하는데 이 제품은 무려 60%나 들어 있습니다.
저는 이 제품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바로 유리병에 점자 표시를 넣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기존 제품에는 딸기잼, 포도잼 할 것 없이 모두 점자 표시가 없었는데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에는 꽤 큰 크기로 점자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음자리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일 겁니다.
밀봉 테이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대한 기부가 이루어진다는 내용이 여전히 붙어 있습니다. 저의 작은 금액이라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딸기 함량이 높은 제품인 만큼 굉장히 탱글탱글한 비주얼을 보여 줍니다. 그냥 딱 눈으로 봐도 딸기 알갱이가 눈에 보일 정도로 딸기가 많습니다.
딸기잼을 숟가락으로 퍽 하고 펐습니다. 그랬더니 딸기잼이 무슨 젤리 같습니다. 딸기 대신 젤라틴을 넣은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숟가락으로 퍼 놓고도 한참이 지났는데도 모양이 뭉개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딸기잼을 냉장고에 넣어 놓지 않고 실온 보관을 하는 편입니다. 냉장보관한 잼이 저렇게 뭉쳐 있는 건 일반적이지만 여름에 가까운 요즘에 저렇게 잼이 덩어리져 있다는 것은 그만큼 딸기 과육이 많다는 뜻이겠죠.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를 식빵에 바르면 이런 모습입니다. 딸기가 덩어리져서 온 식빵에 전체적으로 딸기 덩어리가 자리하게 됩니다. 그래서 딸기잼을 생각보다 많이 발라야 합니다. 물처럼 묽은 잼의 경우는 빵에 아주 얇게 발라질 수 있지만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의 경우는 딸기가 덩어리째 들어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잼을 많이 발라야 합니다. 안 그러면 딸기를 숟가락으로 짓눌러 펴야 하기 때문에 빵의 식감 자체가 질겨지고 나빠지기 때문입니다.
설탕이 적게 들어갔기 때문에 맛이 덜하진 않을까 살짝 염려를 했는데 그건 정말 쓸 데 없는 기우였습니다. 딸기가 알갱이째 씹히는 식감도 좋고 단맛도 전혀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단맛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지만 정작 아쉬운 것은 기존 제품의 용량이 640그램인 것에 비해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그 절반 정도인 350그램밖에 되지 않아서 더 자주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설탕을 멀리하려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지만 복음자리 45도 과일잼 Strawberry 딸기는 그런 분위기에 맞추면서도 맛까지 멀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엄청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동안 복음자리에서 나온 딸기잼과 포도잼을 수없이 많이 먹어 왔지만 저는 다시 예전 제품으로는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딸기의 식감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거든요. 저처럼 묽은 딸기잼보다 덩어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장점
딸기가 다른 제품보다 많이 들어 있습니다.
설탕이 적게 들어서 맛과 건강의 균형을 잡았습니다.
유리병에 점자 표시가 들어 있습니다
단점
가격이 비쌉니다
용량이 적습니다
제 평점은요
★★★★☆
'내가 산 맛난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 붓자마자 먹는 라면 세이면 잔치국수 내돈내산 (0) | 2023.06.27 |
---|---|
오뚜기 X.O. 수제 손만두 고기듬뿍 내돈내산 (2) | 2023.06.22 |
커피빈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내돈내산 (0) | 2023.06.14 |
가성비 좋은 쿠팡 PB 상품 곰곰 매일매일 치킨너겟 내돈내산 (0) | 2023.06.12 |
JADIN 쟈뎅 에스프레소 스틱 콜롬비아 수프리모 로얄 헤이즐넛 내돈내산 (0)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