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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00 - 작지만 좋은데?

음향기기/스피커

by 듣고 보고 먹은 기록 2025. 12. 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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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스피커는 편리합니다. 무선으로 동작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에 장소가 어디든 스윽 꺼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사운드바를 쓰고 있고, 북쉘프 스피커와 우퍼를 갖추고 있으며, 사무실에서도 북쉘프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중에는 이어폰과 헤드폰, 그리고 자동차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나 소리가 끊길 일이 없이 사는 게 가능합니다. 샤워할 때도 스마트폰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17 프로맥스는 샤워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를 뚫을 수 있는 소리를 내 주는 게 가능하지만 실제로 샤워할 때는 스마트폰이 아니라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게 됩니다. 샤워를 끝내고 헤어드라이어를 켜는 순간 스마트폰은 거의 묵음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딱 그 때 블루투스 스피커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그런 목적으로 고가의 비싼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비싼 블루투스 스피커는 분명 그에 걸맞은 좋은 소리를 들려 주지만 저의 사용 목적에서는 그렇게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하더라도 집에 있는 사운드바나 2.1채널의 북쉘프 스피커/우퍼 조합을 이기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간단하게 음악을 들을 저의 목적에 딱 맞는 소니 SRS-XB100 블루투스 스피커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스피커 역시 마샬 메이저5와 마찬가지로 기즈모님께서 운영하시는 네이버 카페 활동을 통해 경품으로 받은 것인 만큼 기즈모님 카페 링크 올려 드립니다.

 

기즈모 카페 : 네이버 카페

기즈모 채널이 개설한 카페입니다.

cafe.naver.com

 

제품 포장

제품 포장은 정말 간단합니다. 종이로 된 상자에 색깔이 따로 없는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워낙 저렴한 기본형에 가까운 제품이어서 굳이 4도인쇄를 할 필요는 없었던 거겠죠. 

제품 상자 겉면에는 16시간의 재생이 가능하다는 배터리 그림과 블루투스 로고가 있습니다. 뒷면에는 IP67 등급 표시와 핸즈 프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위해 만들었음 이라는 표시와 안드로이드에서 동작함 이라는 표시가 위아래로 각각 표시되어 있습니다. 

상자 안에는 스피커 외에 설명서와 보증서, USB A to C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매우 심플합니다.

 

제품 외관

사진으로는 검정색이 아닌 것처럼 나왔지만 제품명으로는 블랙 맞습니다. 아이폰의 화이트밸런스가 저렇게 잡아냈네요. 하지만 그냥 봐도 검정이라기보다는 그냥 어두운 회색 느낌입니다. 제품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합니다. 스피커에는 손목에 걸 수 있는 줄이 달려 있고, 제품 상단에는 1.8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가 자리하고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패시브 라디에이터가 있습니다.

옆면에는 전원, 블루투스 페어링, 재생/멈춤, 볼룸 다운, 볼룸 업 버튼이 깔끔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시인성이 매우 좋습니다. 재생버튼 아래에는 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제품 상자에도 표기되어 있지만 블루투스 페어링을 하면 전화통화를 말 그대로 '스피커폰'으로 할 수 있습니다.

 

소리

1.8인치 풀레인지 유닛인데다가 제품 자체의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라서 '여기서 뭔 소리가 나겠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멀쩡한 소리가 납니다. 게다가 패시브 라디에이터 덕분에 저역이 매우 강조되어 들리기 때문에 볼룸을 좀 높이면 '오호~' 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사이즈 대비 해서'입니다.

이런 작은 스피커는 저역 재생 능력이 형편 없는 경우가 많아 잠깐이면 몰라도 몇 곡 이상 노래를 들으면 귀가 쉽게 피곤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소니가 계속 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가고 있는 ULT 시리즈가 그러하듯 저역이 체급 이상으로 재생이 되기 때문에 쨍쨍대는 소리를 들려 주지 않아서 여러 곡을 들어도 귀가 피곤해지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나 저의 목적인 화장실에서 듣는 목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욕실에 적당히 울려 퍼지는 사운드가 꽤 그럴싸하게 들리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이 제품이 10만 원대의 제품과 견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제품의 내장스피커보다는 확실히 좋은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소리를 키울수록 밸런스가 무너지는 만큼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총평

소니의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00은 5만 원대의 매우 저렴한 블루투스 스피커로서 아주 작은 사이즈와 저렴한 가격에 작은 방이나 공간을 울리기에 적당한 제품입니다. 1.8인치의 풀레인지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의 조합으로 보컬영역, 단단한 중저역 재생 능력이 사이즈 대비 좋기 때문에 간단하게 음악을 듣기 좋습니다. IP67등급의 방진방수가 되어서 야외에서 사용하기에도 좋고 샤워할 때 그 옆에 두고 들어도 크게 아쉽지 않은 정도의 음악 감상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블루투스 스피커에 큰 돈을 들이지 않으면서 스마트폰 스피커를 대체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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