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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 USB PD 75W PPS GaN 접지 멀티 초고속 충전기 GE920 후기 내돈내산

그리피스의꿈 2023. 4.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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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요즘에는 집집마다가 아니라 개인마다 USB 충전기 몇 개씩은 다들 가지고 계실 겁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충전기가 있을 거고, 태블릿, 스마트워치, 노트북,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 등 정말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고 있잖아요? 게다가 대부분의 기기는 USB-A 나 USB-C 단자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하나의 멀티 충전기 하나면 굳이 멀티탭에 주렁주렁 각각의 충전기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저 역시 여러 개의 충전기를 쓰다가 아트뮤의 153W 멀티 충전기 하나로 대부분의 기기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사이즈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고정형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지만 외부로 들고 다니며 쓰기에는 불편함이 꽤 있습니다. 용량도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기엔 과하고요. 그래서 휴대 목적으로 작고 용량도 적당한 제품을 찾아 봤고 결국 국산 아트뮤의 75W PPS GaN 접지 멀티 초고속 충전기 GE920을 구입했습니다.

그 전에 이전에 작성한 아트뮤의 153W 충전기 GS110을 먼저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아트뮤 USB PD 153W PPS GaN 접지 멀티 초고속 충전기 GS110 사용 후기 내돈내산

USB를 사용하는 휴대기기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스마트폰이 생필품 수준으로 보급이 됐고, PC의 점유율을 노트북이 상당부분 가져 온 덕분에 USB를 연결단자로 사용하는 주변기기들의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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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트뮤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Toocki 67W GaN 충전기를 14,141원에 구매를 했는데요, 전원 콘센트가 미국식으로 와서 사용을 하지 못하고 반품을 했습니다. 분명 한국식으로 시킨 것 같은데 미국식으로 왔더라고요. 환불 후 재주문해서 2주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게 힘들고 바로 필요한 기기여서 하루 만에 구입이 가능한 국산 제품을 구입하게 된 거예요. 아트뮤 제품을 이미 사용중이어서 믿음도 있고요. 이제부터는 아트뮤의 5W PPS GaN 접지 멀티 초고속 충전기 GE920를 살펴 보겠습니다.

 

< 박스 패키지 >

박스는 기존 아트뮤 제품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깔끔하게 제품의 이미지와 용량, 제품명 등이 인쇄돼 있는데요, 눈에 띄는 하이 서울 로고가 낯설게 보입니다. 전자제품에서 하이 서울 로고를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 아트뮤 제품 브로셔 >

제품의 포장 박스에는 아트뮤의 거의 모든 제품이 들어 있는 브로셔가 포함돼 있습니다. 저는 2in1 무선충전기와 153W 충전기를 쓰고 있으니 벌써 3번째 제품이네요. 처음 구매한 무선충전기가 마음에 들다 보니 계속 연이어 사용중입니다.

< 당일배송 서비스 >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는 속지도 들어있네요.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세요. 물류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점점 온라인으로 물건 구입하는 건 편해지고 있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 한글 설명서 >

한글 설명서가 내장되어 있긴 한데 그렇게 많은 내용이 필요한 기기는 아니어서 외부 단자 명칭과 위치, 그리고 각 USB 단자마다의 출력시 전력 배분표가 주요 내용입니다.  1번 포트에서는 단독 사용시 75W, 복수 사용시 45W가 출력이 되고, 2번과 3번 포트는 20W, 10W 고정입니다. 중간에 PPS라는 약어가 보이는데 이건 Programmable Power Supply를 줄인 말입니다. 프로그램이 가능한 전원 공급기 라는 뜻입니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고요, 제조사에서 미리 프로그래밍 해 놓은 대로  출력량을 조절해가며 기기를 충전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최근의 모바일 기기 대부분은 배터리 용량의 80%까지만 급속충전을 하고, 그 이후에는 완속충전을 하여 기기와 배터리의 발열을 줄이고 그로 인해 배터리 성능 저하나 과충전에 의한 화재 등을 막아 주는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PPS 충전기는 그러한 기기에 맞게 성능을 가변적으로 조절하는 거고요. 암튼 좋은 기능이라는 뜻입니다.^^;

 

충전기는 흰색과 검은색이 있습니다. 153W 제품은 흰색으로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검은색으로 골라 봤습니다. 크기는 이미 사용중인 153W 충전기에 비해 정말 작습니다. 확실히 GaN을 사용한 충전기 답습니다. GaN(질화갈륨)을 적용하면 MOSFET을 대체해서 스위칭 속도를 향상시키고, 전자 이동 속도가 빨라져 발열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열이 낮아짐으로써 PCB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전체적인 기기 크기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150W급의 어댑터가 벽돌 크기였다고 기억을 떠올려 보면 절반 이하로 작게 만들어진 최근의 어댑터나 충전기들은 휴대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겁니다.

 

< USB C 1, 2, 3 >

이번에 출시된 아트뮤의 새로운 제품들은 크기가 서로 다른 3가지 용량을 가진 제품이 각각 2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 종류는 지금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USB C 단자만 가지고 있는 것이고, 다른 한 종류는 USB A 단자를 마지막에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저처럼 USB A 단자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분들은 USB C 단자만 있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USB C 단자만 PPS를 지원할 뿐 2, 3번 단자는 PPS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GS110이 4개 중 3개에서 지원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아트뮤의 153W 제품 GS110과 크기 비교 >

위의 흰색은 지금 집에서 고정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콘센트 길이까지 비교해 보면 2/3 정도입니다. 생각보다 그리 큰 차이는 안 나는 것 같죠? 용량은 절반 정도인데 말이죠. 그리고 콘센트 부분에 옆으로 철판이 길게 나온 것은 콘센트 접지입니다. 접지가 되지 않으면 컴퓨터를 통해 전기가 흐르게 됩니다. 그건 노트북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약한 팔안쪽의 살이 닿으면 따끔따끔하면서 불쾌한 기분을 주게 되기도 하고, 정전기 방식으로 동작하는 터치스크린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트뮤 제품의 경우는 접지단을 큼직하게 만들어 놔서 사용하는 콘센트 종류에 따라서 닿지 않을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예방해 줍니다. 실제 사용시에도 접지가 잘 되는지 정전기 같은 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품의 폭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물론 미세하게나마 GE920이 좁긴 하지만 그래도 용량 차이 만큼 나지는 않습니다. 아래쪽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너비역시 1cm 정도 좁을 뿐 역시 그리 큰 차이가 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근데 아래 사진을 보실까요.

 

< 실제로 멀티탭에 나란히 꽂아 보면 이런 차이가 납니다 >

사용 전에 양쪽 제품을 들고 보면 GS110의 2/3 정도나 됐던 GE920은 멀티탭에 꽂아서 플러그 부분을 가리게 되면 정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플러그를 제외한 본체끼리의 높이 차이는 거의 2개에 이르게 됩니다. 높이에서 이렇게 차이가 나니 1cm 정도에 지나지 않았던 너비의 차이 역시도 두드러져서 두 제품 간의 크기 차이를 더 극적으로 벌려 주고 있습니다. 

 

< 출력속도를 한 번 살펴 볼까요 >

일부러 노트북을 배터리 모드로 한참을 사용해서 배터리 잔량을 56%까지 낮춰 봤습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80%가 넘어가면 PPS 기능 때문에 노트북 충전 속도가 현저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이전 다른 제품의 후기에서도 살펴 본 적이 있었죠.

 

< 1번 포트의 출력량 >

배터리가 50%대로 내려가니 충전기에서 약 70W의 전력을 끌어와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에서 간이 테스트를 하는 것인 만큼 100% 신뢰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의 편차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도 단일 포트에서 70W 정도를 출력해 주는 만큼 맥북에어 구입 시 포함됐던 67W 정품 충전기보다 조금은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점은 이렇게 최대출력을 뽑아내면서도 제품에서는 그다지 발열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역시 질화갈륨을 사용해서 만든 충전기인가 봅니다.

 

< 순식간에 2%가 찼네요 >

사진 찍고 어쩌고 하는 동안 금방 2%가 충전이 됐고, 충전 완료까지 1시간 남짓 남았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사실 80%까지는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고, 80~100%까지가 40분 이상이 걸립니다. 애플 정품 충전기도 이와 비슷한 속도를 내 주기는 하지만, 사실 노트북을 이렇게까지 빠르게 충전할 일은 별로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적당한 속도와 아이폰, 휴대용 모니터를 연결해서 쓸 수 있는 확장성이거든요. 그래서 포트2번과 포트 3번도 각각 따로 물려 독립적인 출력량을 확인해 봤습니다.

 

< 2번 포트 출력량 >

스펙상으로는 2번 포트에서 20W 가 출력된다고 합니다. 테스트 중에는 18W가 충전되는 걸 봐서 거의 비슷한 양이 출력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번 포트에는 10W가 출력된다고 하는데, 실제 테스트 중에는 9W가 출력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허용오차 내에서 실제 출력수치랑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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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뮤의 제품은 신뢰를 할 수 있는 장점이 가장 큽니다. 빠른 배송, 믿을 수 있는 출력, 안정성, 발열 부분에서도 장점이 있고요. 더군다나 국산이기 때문에 사후지원에서도 신뢰를 할 수 있습니다. 무상보증 기간도 2년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겠네요.^^ 작고 믿을 수 있는 멀티 포트 충전기를 구입하실 분들께 강추합니다.

 

장점

단일 포트 75W의 고출력

45W+20W+10W 합계출력 75W 지원

낮은 발열

작은 크기

USB C x3 or USB C x2+USB A x1 선택 가능한 제품구성

2년의 무상보증

빠른 배송(서울 지역 당일배송-본사 홈페이지 이용시)

 

단점

다소 비싼 가격

조금만 더 작았으면 좋겠다

 

2023.06.21 - [주변기기] - 알리발 Toocki 67W USB C GaN 멀티 충전기 내돈내산

 

알리발 Toocki 67W USB C GaN 멀티 충전기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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