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면 '연돈'을 가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니 그 말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는 모양인지 렌터카의 내비에도 기본 검색어에 '연돈'이 들어가 있을 정도로 보편타당한 명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나 빵집이 있다는 건 분명 입소문을 증대시켜 관광객을 유입시키는 효과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저도 방문했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제주도 여행을 갔고, 2024년 12월 23일 오전 11시 '연돈'을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에는 이미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쎄~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다행히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아 보여 서둘러 입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식당 영업은 12시부터이고, 그 전에는 테이블 예약을 해야 하더군요. 저도 연돈 매장 입구에 있는..